혼자서 영화보고 은수양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가려는데...
밖에 눈이 장난아니게 쌓였더라구요! >.<
막 흥분모드.. >.<
왜냐하면... 전에 쌓일만큼 눈이 왔을 때
저희 동네가 완전 눈썰매장 분위기로 돌변했었거든요! >.<
모두 눈썰매를 밖으로 끌고 나와 애들 태우던게 어찌나 부럽던지 당장 눈썰매를 구입했었죠.
그러나... 그 후로 눈이 쌓일만큼 안와서... -_-
곤지암 스키장에서 눈썰매를 개시했던 슬픈 전설이...-_-;
여튼... 드디어 고대하던 눈이 내려... 막 달리듯이 은수양을 데리러 갑니다!
가는 길에 만난 아이들이 대박 눈사람을 만들려고 굴리는 중!
저도 모르게...
"우아~ 어떻게 그렇게 크게 만들었니..? +.+"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저는 은수양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펄펄~ 눈이 옵니다~ 노래를 10번쯤 불러주고...
재빨리 눈썰매를 꺼내서 해가지기 전에 은수양을 태워주기위해
눈이오면 눈썰매장이 되는 구름다리로 고고씽~! >.<
벌써부터 손님들이 바글~
동네 분위기가 정말... 어디 스키장 같아요. ㅋㅋ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 보이고~
저는 해지기 전에 은수양이랑 눈썰매타야해서 은수양 사진도 못찍었네요. 아쉽.
내일 어린이집 가면서 눈썰매로 데려다줘야지.
아저씨들이 제발 몽땅 눈을 치우지 말아야할텐데...=_=
은수양 밥먹이러 집으로 들어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피자를 사들고 오는 아빠와 아들을 발견,
왠지 눈오는 날에는 피자를 먹어야할 것 같은 아름다운 예감이 들어
신랑에게 전화했더니.. 피자 사왔어요. ㅋㅋ
물론 저와 은수양은 이미 밥을 먹은 상태. -.-
은수양은 피자의 치즈와 핸드메이드로 담은 오이피클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피자 알블로에서는 싱싱한 오이로 약하게 피클 담아서 좋아요~
한손에는 좀 전에 득템한 키커 초컬릿과 다른 손엔 오이 피클을
오이 피클 먹을 때 표정이 진짜 재밌어서 찍으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네요. 진짜 웃겼는데... 담에 찍어야지.
아래 사진은 좀 적응된 뒤 표정
아웅~ 셔~
아참, 은수양 어제 목욕시킬 때 제가 머리 잘랐어요. -.-
머리가 너무 길어서 단정하게 잘라보았는데...
자르고 보니 동글동글 호박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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