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언니랑 조카랑 미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안남아
함께 삼청동 데이트에 나섰어요~
언니가 빙수 먹고 싶대서 빙수집으로 출발~! :)
가배
국산팥 백프로가 중요!
요기 원래 떡집이래서 더 먹어보고 싶었어요.
빙수에는 떡이 맛있어야 하거든요.
적당히 모찌 썰어 넣은 빙수집이나
지우개같은 떡은 정말 싫어요. -_-
토요일의 삼청동이라 줄 안 선 곳이 없었는데
다행히 이곳은 저희까지만 딱 들어가고 대기 걸렸어요.
신발 보고 기다려야할까봐 심장이 콩닥콩닥..
방 안 분위기
정물화 그려야할 것 같은 모습. :)
식혜와 딸기빙수 주문.
그냥 주시는 강정
한개씩 먹었을 때 예은이가 맛있다고 나머지를 다 먹었지요~
식혜와 딸기빙수 5,000원과 8,000원
한 컷!
완전 맛있어. >.<
요즘 빙수값이 저렴해도 7~8천원 이상이 기본인데
항상 그 돈을 낼 때마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정성 가득 들어간 딸기빙수를 먹으니
8,000원이 너무 저렴하다 생각했네요. >.<
살아있는 팥 알이.. 가장 감동.
달지않아 더 감동, 딸기도 정성들여 만든 티가 팍팍.
예쁘게 썰어 올린 천도 복숭아며, 키위며 모두 싱싱.
잦이랑 해바라기 씨 들어갔는데 오독오독 씹히는 맛도 감동.
저는 빙수에 잣들어간 거 처음 먹었는데
잣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어요.
팥 알이 이렇게 살아 있는 곳도 처음 봤고...
아... 베이직한 팥빙수도 너무 먹고 싶었는데
모두 배가 불러서 다음을 기약했어요.
올해 10번쯤 빙수 먹었는데... 최고최고~! :)
다음엔 옛날 팥빙수랑 단팥죽 먹어봐야지~~~ :)
오늘 함꼐한 조카, 예은양
삼청동은 외국인들 1/3, 한국인들 2/3
느낌은 반 반 분위기.
정말 관광하러 온 외국인들이 많이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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