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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음식점&카페

[영국식 아침식사] 클로티드 크림과 함께한 아침

지난주 영국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영국 음식에서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요~

 

다른 나라에서는 통 듣기도 보기도 힘든 생소한 이름!

 

영국에서, 특히 홍차를 마시는 티타임에 스콘과 함께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그런 크림입니다.

딸기잼과 함께 최고의 궁합이지요~ :)

 

강의하다 저도 궁금해서 "요즘 한국에서 구할 수 있나요?"하고 질문을 했었는데...

집에 와서 폭풍검색.. 이라할 건 없고.. -_- 요즘엔 들어왔나 찾아봤는데
데본사의 클로티드 크림이 이마트와 몇몇 쇼핑몰에 들어와 있더군요.

이마트꺼는 품절이라 다른 쇼핑몰에서 6,500원에 구입,
배송비 3,000원.(배송비가 크림의 반값) -_-
토욜날 도착했습니다. ㅋ

 

그리고 일요일 아침, 스콘을 사러 은수양과 함께 나갔는데...
저희 동네는 스콘을 팔지 않나봐요. -_- 흑.

그래서 그냥 모닝빵으로 대체 =_=


딸기잼, 클로티드 크림, 모닝빵 

 

데본사의 클로티드 크림은 170g으로 아주 작은 병이에요~
왼쪽의 딸기잼 병은 600g짜리.

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그릇에 덜어 커피랑~
원래 홍차랑 먹어야하지만... --;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

 

원래는 클로티드 크림을 더 듬뿍~! 발라야하는데....
한의사가 빵도, 기름진 것도 먹지 말랬던 것이 생각나서..--;;; 소심하게.

영국 다녀온지가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 클로티드 크림 맛이 기억이랑 다르더라구요.
저는 버터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서 강의에서 단거 첨가됐다고 소개했는데...
아... 그냥 무염버터에서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네.
(강의 들으신 분들이 들어오신다면... 제가 잘못말했네요. 죄송. --;;;)
끝 맛에 달콤함이 올라오는데... 그 맛 때문에 뭔가 섞은 줄 알았어요. =_=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아 빨리 먹어야하는데... 혼자먹기에는 양이 많네요.

만드는 법도 여기저기 사이트에 나와 있어요~
생크림을 아주 약한 불에 뭉근히 끓였다 식히면(요즘은 냉장고에서) 지방층이 위에 굳는데
그걸 걷어서 그릇에 담고, 또 다시 위에 방법을 반복하면
클로티드 크림을 얻어낼 수 있대요. 애기엄마가 시도하기는 너무 번거로운 과정..--;
언제 은수가 좀 더 크면 시도를 해볼까.......


보시면 딸기잼과 함께 스콘에, 과일파이에, 초콜릿 케잌에, 팬케잌에, 와플 위에 딸기와 함께...
잘 어울린다고 써 있는데... 초콜릿 케잌 위에 클로티드 크림을
발라먹는 영국인을 생각하니... 정말 느끼...ㅋㅋㅋ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사셔서

위에 병에 붙은 사진처럼 클로티드 크림을 듬뿍~!! 발라 드셔보세요. ^^


ps : 영국식 홍차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아래 카페에 가입해보세요~ ^^
* 오렌지 페코 : http://cafe.naver.com/art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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