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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TV&드라마&다큐

'아마존의 눈물'에 대한 씁쓸한 이야기


얼마 전에 기대했던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실망했다는 글을 썼었는데(http://prettynim.com/77)
드디어 이런 기사가 떳네요. =_=  

  "MBC'아마존의 눈물', 내 지적재산권 침해" 분통  (스타뉴스 | 김태은)
http://media.daum.net/entertain/others/view.html?cateid=100030&newsid=20100218110748888&p=starnews&t__nil_news=downtxt&nil_id=18

(중략...)

조에족의 실상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아마존의 눈물'이 과장한 것처럼 절대 미접촉 부족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 다큐멘터리에 모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연출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아마존 현지 부족들은 모두 촬영 전에 돈을 요구한다.
90년대 1000달러로 시작해 최근에는 2만달러(약 2286만원) 이상을 달라고도 한다.
깎아서 7000~8000달러까지 줘봤다. 그 대신 발전기, 촬영 카메라 등을 탐내면 준다"는 고백이다.

조에족 외에도 까야포족 등 브라질 파라주에 거주하는 원시족 중에는 피부 곳곳에 구멍을 뚫고 사는
신기한 습성을 가진 이들이 많다. 그러나 촬영료로 10만달러나 요구해 포기해야 했다.

(중략)...


글의 주제는 이 분의 지적재산을 MBC가 꼴랑 빼앗아 자기네가 최초라 떠벌리며 침해했다는 것이지만
저는 이 내용과 별도로 '오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전에 글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오지는... 갈 수가 없어요. ㅠ_ㅠ

티비가 간다면, 이미 문명(?)사람들이 왕래가 있는 곳이고 
더이상 오지가 아니랍니다. ㅠㅠ

그나저나 이 인터뷰를 하신 '미디어아마존' 대표분은
어제 있었던 무릎팍 도사 보면서 분통이 터지셨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