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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사진이야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름다운 벽화들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캘리포니아 은행에
아름다운 벽화가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봤다.


그저 실용적인 사무적인 공간으로서의 은행이 아닌
여유와 품위를 살린(그만한 부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_=)
 아름다운 실내 장식과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벽화의 주제는 유럽에서 배를타고 이주해온
이주민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신의 역사를 기억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뿌리는 누구에게나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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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멋진 벽화를 보러갔다.

sansome st의 155번지,
퍼시픽 증권 거래소였던 이곳은
지금은 헬스클럽장이 되어버렸다.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조마조마하면서 갔는데
로비의 할아버지가 제대로 찾아왔다며
명랑한 목소리로 10층으로 올라가라고 했다.


10층의 모습


오른쪽의 계단을 올라가면 벽화가 보인다.

<Alegoría de California, 1931>
 
아아, 감동감동. :)
 
강인한 사람들의 얼굴,
디에고가 느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들이 인상적이다.
 
오른쪽 밑에 무릎꿇고 앉은
흰머리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_-;
 
큰 벽화를 그렸다는
디트로이트에 못가는게 조금은 아쉽다.

다음엔 디트로이트에 가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