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여행지에서 가장 익숙한 공간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그곳은 기차역이라 대답할 것이다.
신기하게도 버스터미널은 그렇게 정이 안가는데
기차역만은 '여행자인 동안에는' 정말 내 집처럼 따뜻한 느낌이 든다.
알랭드 보통이 소재로 삼은 곳은 공항!
공항은 여행의 설레임과 아쉬움이 담긴 곳이다.
공항에서 오고가는 여행자들과 공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내게도 솔깃~한 소재다.
물론 알랭 드 보통이 선택한 소재는 아니지만(공항 관계자의..)
그는 공항안에 책상을 놓고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역시나 알랭 드 보통의 글은 어렵지만,
흥미로운 도전임에는 틀림없다.
공항에서 일주일을: 히드로 다이어리
알랭 드 보통 저/정영목 역 | 청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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