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약하고 어린 것들과 함께하니 말이죠.
그리고 그 사람의 행동이 극도로 제한되면 그의 사고 또한 제한되지요.
나는 중빈이 아기였던 시절, 그 시기를 '분석이 없는 시기'라고 불러요.
그런데 그 분석이 없는 시기가 나쁘지만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나 자신을 돌아보면, 그 시기를 통과하는 동안 분명히 '진화'했거든요.
작고, 느리고, 지루한 것들을 반복해서 무비판적으로 들여다보면서
나는 조금 따뜻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전엔 남과 다른 것을 사랑했지만,
(소희와 JB 사람을 만나다 - 터키편)
오소희 저 |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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