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갔다가 내 책이란 비슷한 느낌을 커버를 보고선
걱정되는 마음에(비슷한 컨텐츠인가 싶어서...=_=) 빌려왔다.
목차는 겹치는게 있었는데 내용은 전혀 달라
일단 저자로서 안심. =_=
오늘 새벽에 일어났는데 잠이 안와
얼른 마저 다 읽었다.
나중에 애기 낳은 뒤에
책 읽을 시간이 없을까봐 걱정되니
요즘 책도 달리며 읽고 있다. =_=
간혹 남자들이 쓴 책에는
정말 뒷골목 술집에서 나눌 이야기가 나온다.
여자와 술, 그리고 군대.
사실 여행가는 남자들이 자기들만 공유할 뿐이지
여자들에게는 잘 알려주지 않는 여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어떻게 겨우겨우 친한 남자애를 채근해야만 들을 수 있는 그 희귀한 이야기. -.-
간간히 유럽에서 여자때문에 술집에서 바가지 쓴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본인이 경험하고, 또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모은 듯한
이야기들이 써 있어 놀랬다. 남자들은 유럽가서 저러는구나 싶어서...-_-;;
몇백만원 술값이라니...에휴...한숨이 막 나온다. -_-;
와인과 포도를 들여온 공베르 주교와 관련된 이야기도 꽤 나오고,
(내가 파리책에서 다룰 외방정교회 이야기가 있어 조금 놀람~! 거의 다룬 곳이 없는데...-.-)
외인부대와 외인부대에서 근무하는 또는 했던 한국인 이야기도 꽤 되지만
여자와 군대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으흠...
여튼, 아저씨가 다녀온 유럽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정한 책이라는데 정보가 오래되고, 이상한게 꽤 많다.
게다가 스스로 프랑스 정보통이라면서
전채인 에스까르고를 식사로 하는 것은 상당히 넌센스인듯.
어떻게 백상 출판문화상을 받았지...믿기가 좀..--;;;
'뒷골목 엿보기'라는 제목이
프랑스의 감춰진 곳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지
정말 '뒷골목'일 줄은 정말 몰랐어. ㅠㅠ
홍하상의 지구촌 문화기행-01 프랑스 뒷골목 엿보기
홍하상 저 |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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