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도착해 하룻밤 자고 첫째날 아침 식사로 당첨된 진부령 황태골입니다. :)
원래는 편하게 리조트에 있는 카페 로까에서 조식 뷔페를 즐길까 했었는데...
성인 가격이 2만원대고 조식 뷔페 시간이 7~10시로 너무 짧더라구요.
브런치라면 모를까 아침으로는 좀 아닌 것 같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신랑이 속초에 왔으니 황태국을 먹어야한대서 이곳이 당첨됐네요. :)
요기 좀 찾기가 힘들어요. 네비에 안나와 있거든요.
제가 아래에 주소를 잘 적어놓을게요.
큰 길가에 있고, 주차장이 넓어요.
저희는 10시 15분쯤 도착했는데 한 테이블 식사 중~
먼저 나온 밑반찬
모두 예쁘게 접시에 담아나오고 맛도 모두 깔끔해요.
황태채?랑 깍뚜기 열무김치 깻잎김치 고추짱아찌..
다 맛있었어요. 감자조림은 평범~
즉석에서 무치는 겉절이
상추랑 다른 야채들도 같이 섞여있는데... 많이 보던건데 이름이 뭔지 가물가물. =_=
여튼 새콤 달콤 맛있었는데... 어머니가 맛나다고 한 번 더 리필..
아... 저희 어머니는 밥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너무 많이 드세요.
조금 맛보는 수준이 아니라... 짠 것들을 밥도 없이 드시는데 볼 때마다 건강이 너무 걱정.
조금만 드시라고 해도... 별로 효과가 없네요. 정말 걱정되는데..-_-
조밥과 황태국
조밥은 이곳 밥 지을 때 베이직한 건가... 식당마다 모두 조를 넣어 밥을 짓네요.
무엇보다 황태국이 특이하죠? 이런 색깔 처음 본 듯
황태국
보통 먹는 황태국은 맑은 국에 황태가 들어간 건데...
얘는.. 색깔이 뽀얗더라구요.
시간이 지나 식으면... 노란 기름 같은 막이 뜨더라구요.
주인분에게 물었더니.. 정말 아무것도 안넣고
황태머리를 오래오래 끓이면 이렇게 된다는데
정말이라면(하도 음식 가지고 장난을 많이 치는 세상이라..-_-;) 정말 진국.
가격은 저희가 먹은 황태해장국이 8,000원
반찬들도 너무 깔끔하고 국도 진하고 맛있어
저렴한 가격에 몸보신한 느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과식하게 되는 부페보다는
이런 음식이 아침식사로 더 좋은 것 같아요.
황태정식이 12,000원이었는데 황태국에 황태구이가 추가된다고...(반찬도 더 많아지고)
그걸 먹을껄 조금 후회...=_= 황태정식도 맛있을 것 같아요.
* 진부령 황태골
- 주소 : 속초 조양동 섭죽마을 1287-12
- 전화 : (033) 638 0430
네비에 안나오면 속초 조양동 섭죽마을로 치시고 거의 도착했을 때 마을 건너편에 간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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