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저녁을 리조트에서 먹고... 어중간한 시간...
은수양이 이 날 낮잠도 안자고 물놀이를 한터라
차를 조금 타면 일찍 잘 것 같아 만석 닭강정 사러 가자고 꼬셨네요~
예상대로 은수양이 가는동안 10분만에 골아떨어져서 신랑이 차에서 은수랑 기다리고
어머니랑 저랑 다녀왔어요~ 그때 시간이 토요일 8시 반.. 시장 가게들이 문이 닫혀서 걱정했는데... 웬걸..-_-
이런 분위기
속소 시내 구경하는 동안 사람들 손에손에 만석 닭강정 박스가 들려 있어서
속초 여행하면 만석 닭강정 안사먹으면 큰일 날 분위기.. 였는데
이렇게 줄서서 사는 거였구나..-_-;;;
들어오면서 또 다른 긴 줄을 봤는데... 거긴 씨앗호떡집.
어차피 기다리는 줄.. 같이 서 있지말고 어머니는 씨앗호떡, 저는 만석 닭강정..
이렇게 서서 사기로 했네요~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애니팡. -_-
생각보다 줄이 팍팍 줄더라구요.
30분에 도착해서 20분쯤 기다렸으니...
닭 한마리에 16,000원. 오리지날은 조금 매콤.
좀 더 매운 맛도 파는데 처음이니 오리지날을 맛보기로 했어요~
얘는 식어야 맛있대요. 케이스가 좀 특이한데 뜨거운 증기가 나가도록
윗부분이 조금 더 볼록 튀어나와 있는데 양 옆으로 구멍이 있더라구요~
만석닭강정
배가 너무 불렀지만... 맛보기 차원에서 숙소돌아와 시식. ㅎㅎ
맛은... 저는 이때까지 인천의 신포 닭강정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만석닭강정 맛이 정말 궁금했었는데
신포닭강정이 맵고 달콤한 걸죽한 국물이 흥건 한 반면에
만석닭강정은 국물이 하나도 없이 깔끔하게 닭 조각 하나하나가 떨어져 있어요.
신포닭강정 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
신포닭강정은 처음엔 달콤하다 뒤로 갈수록 은근 매워지는데
만석닭강정은 아주 약간 맵고 달콤한 맛이 더 우월하네요.
오리지날로 비교해볼 때 말이죠.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신포닭강정이 더 맛있는데
만석닭강정의 깔끔한 외모(?)의 달콤한도 매력적이었어요.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한번 드셔보세요~
저희 어머니는 너무 맛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며(그건 아닌데.. 똑같은데..=_=)
한박스 더 살껄 완전 후회하셨어요.
뭐... 여기는 택배도 되서 상관없을 것 같지만...
(택배비가 포함인지... 똑같은 16,000원이네..-.-)
중앙시장의 본점도 있지만... 청초호 근처에 엑스포점이 생겼어요.
청초호 갔다가 지나치다 봤는데 건물도 완전크더라구요.
엑스포점은 안기다린다니 청초호 가시면서 사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만석닭강정 말고도 여러 닭강정 집이 있는데...
중앙닭강정집도 괜찮다고 해서 다음에는 거기서 사볼까봐요.
중앙닭강정집은 만석닭강정으로 가다보면 있어요.
요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 만석 닭강정(본점) http://mansuk.kr
-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71-4
- 전화 : 1577-9042
* 만석 닭강정(엑스포점)
-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9-2 번지
- 전화 : 1577-9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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