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주, 마라도에서 온 자장면집]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이는 짜장면

 

예전에 이영돈의 먹거리 X 파일에서 착한 자장면집으로 선정된 곳이 있었어요.

조미료와 캐러멜 색소가 들어가지않은 짜장면집

 

가게가 경기도 평택에 있었는데... 경영난으로 제주도로 내려간다고 했었죠.

제주도에 가면 먹어보리라... 했었는데 제주도로 이사와 버렸네요. ㅋㅋ

 

지난 3월 중순에 문을 연 마라도에서 온 자장면집 입니다.

 

문예회관에서 은수랑 백설공주를 봤는데 마라도에서 온 자장면집은 문예회관 바로 옆에 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 공연이 많은 곳 옆에 가게를 내신 거겠지요.

 

가게는 2층

 

뮤지컬 끝나고 비가 좀 많이 왔는데... 바로 옆이라 다행이었어요. =_=
2층이라 유모차 중간쯤에 세워놓고 은수만 데리고 올라갔네요.

 

매장 내부 모습

 

한쪽에는 방도 있어서 좋아요~

 

짜장면집에 놀이방 시설이...! ㅠㅠ

 

와... 오늘 밥 편히 먹겠다.. 감동. ㅠㅠ

은수는 식당 들어가면 보통 금방 나가자고 하는데
여기는 놀이방이 있으니 놀이방으로 곧바로 고고씽.

 

 

오늘 밥 편하게 먹겠구나. ㅠㅠ

 

메뉴판

 

가격은 전반적으로 비싼편. 짜장면 짬뽕(여성용)이 8천원, 볶음밥은 1만원

 

단무지와 김치

 

단무지는 좀 단편, 김치는 심심해서 아이 먹기에 좋아요.

은수는 시중에서 파는 노란 단무지 먹고 생협 단무지는 맛이 없어서 안먹는데...-_-;;

여기 단무지는 잘 먹어서 신기.

 

톳 짜장면 8,000원

 

은수 짜장면 거의 안먹는데 여기 톳 짜장면 너무 잘먹어서 감동이었어요.

양도 많은 편이 아닌데 은수가 반 넘게 먹어서 제가 배가 고팠다능. -_-

 

자장면 맛이라기 보다는 하이라이스 느낌..

안에 감자랑 당근이랑 푹 잘 삶아져서 잘먹었어요~

 

제가 배고파서 시킨 여성용 짬뽕 8,000원

 

홍합 좀 걷어낸 모습

 

얘도 짬뽕맛이라기 보다는 해물국수? 느낌.

메뉴판에는 불맛이 난다고 했는데 불맛은 별로 안느껴졌지만 순한 국수맛.

다음에는 볶음밥을 시켜봐야겠어요.

 

짜장면과 짬뽕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속도 편했어요.

단점은 기존의 짜장면맛과 짬뽕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 ㅋㅋ

 

은수 톳짜장면 많이 먹고 후식으로 사과쥬스

짜장면 먹일 때 아이에게 과연 좋은 음식인가... 걱정하시는 분들,

이곳으로 가시면 좋겠네요.

 

은수양은 짜장면 안먹는데 여기선 너무 잘 먹어서 좋았네요. ^^

 

제가 아이에게 해주는 음식보다 훨씬 더 까다롭게...-.- 식재료를 골라 만든

건강한 중국집입니다. :)

 

안덕면으로 이사하셨어요! 아래는 이사한 주소로 업데이트 합니다.

 

* 마라도에서 온 자장면집 : http://blog.naver.com/papyrusy/

-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109
- 전화 : 070 7539 7038
- 운영 : 11:00~20:00
- 휴무 : 화요일

 
화요일 쉽니다!!!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소식을 알고 싶다면 -> http://twitter.com/#!/prettynim 팔로윙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