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내가 읽은 책
[악마와 미스프랭] 선과 악
쁘리띠님
2010. 7. 5. 00:10
파울로 코엘료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외 작가다.
항상 죽을 때까지 고민해도 풀리지않을 화두를
심플한 해답으로 전해주는 그의 글을 읽을 때마다
얼마나 수양을 해야 그런 경지에 올라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
아기를 낳고 책을 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틈틈히, 그래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너무 장기간 읽었더니 집중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파울로는 이 책에서 동전의 양면과 같은 선과 악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선과 악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언제나 내 안에서 투쟁하고 있으며
그것은 한낱 인간은 선과 악에 휘둘리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스스로의 의지가 그 선과 악을 콘트롤 할 수 있다는 것.
그 깨달음이야말로 감고있었던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진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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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상은 5집(1993년)에 있는 Twisted But Straight 를 좋아하는데
이 노래 또한 선이면서 동시에 악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상은은 그런 것을 염두해두고 작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_=)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노래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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