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어디서 웅성웅성~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뭐지...? 하고 따라가 보니
펠리컨과 아저씨가 보였다.
머리를 서로 부비고,
사랑하는 눈길을 서로 나누고...
어렸을 때부터 이 펠리컨을 키웠다는 아저씨.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던 펠리컨은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질투하고,
아저씨만 졸졸 쫓아다닌다.
서로는 너무 다정해보이고,
주변의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서로만 쳐다봐. +.+
사랑의 마음도 어디 일방적이어서야 되겠는가.
나도 너무 내 본위로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굴었던 적이 있었지.
워워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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