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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메리카여행 정보

아메리카의 추천 음식들

  '하이라이트, 아메리카!'와 더불어 왜 '미국의 추천 음식들'이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의 추천음식들'인지는 '
하이라이트, 아메리카!' 글의 앞부분을 읽어주세요. :)

 

이번엔 떠나볼까 식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음식입니다! :)
역시나 한가지씩 뽑느라고 고생했지만....-_- (땀 삐질..) 맛나게 읽어주세요. :)

[ 미 국 ] 노아의 베이글(Noah's Bagels)
미국에 맛난게 얼마나 많은데 고작 베이글이야? 하시겠지만....-.-
여행 7개월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데 어쩌겠습니까? ㅠ_ㅠ


[위의 그림] 떠나볼까 회원님이신 김소형님이 사주셨던 베이글. :)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는 베이글인데(이거 넣어주고, 저거 빼주고...뭐 이런거 있죠? ^^)...
사실 저야 주는 대로 아무거나 잘 먹는데.... 이것저것 물어봐서 놀랐다죠? -.-

게다가 마지막엔 이름을 묻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이 오빠가 내 이름은 왜 묻는 거지? -_-+' 하고 말이죠.
나중에 다 만들어지면 부르려고 그러는 거란 김소형님의 설명에
이런 친절한 시스템이라니...하고 기분이 신나졌던 기억이 납니다...^^

맛도 최고~! 베이글은 미국이 맛난다더니 정말이더라구요. :)
아침으로 커피와 함께 둘이 나눠먹었던 베이글 가격은 $4.

추천 물망에 올랐던 패밀리 레스토랑인 로드 하우스의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초강추! ㅠ_ㅠ)와
역시 패밀리 레스토랑인 치즈케잌 팩토리의 치즈케잌!!도 역시 강력 추천.
베이글이 조금 더 밥 같아서 베이글을 메인으로 올립니다.(사실, 사진이 없어서 못올려요. 흙)

[ 멕 시 코 ]
따코(Taco)와 감자튀김(Papas)

[위의 사진] 첫 번째, 두 번째는 따코, 마지막 사진은 감자칩


따코는 '또르띠야'라는 전병에(원래 옥수수가루로 손으로 빚어야 제 맛!) 야채와 고기, 치즈를 얹은 후
다양한 살사(소스, 3-4가지 나옴)를 쳐서 먹는 음식이지요~

멕시코는 중남미 최고의 치즈가 나는 곳, 그 중에서도 와하까의 치즈를 최고로 치는데요,
바로 저 치즈를 얹어야 진짜 맛나는 따코가 완성된답니다. :)

그리고 스넥으로는 나초(Nacho, 보통 밥나오기 전에 간식으로 많이 줌)와 파파스(Papas, 감자튀김)이 최고!
쁘리띠는 감자를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멕시코의 곧바로 튀겨나오는 파파스는 진짜 맛나요!!
그리고, 갓 튀겨낸 나초도 멕시코가 최고지요! 그리고, 츄로스(Churros)~!! :)

따코는 한국돈으로 4~5000원, 가득 담은 감자칩 5페소(1페소=100원), 가득 담은 츄로스 10페소.

[ 꾸 바 ] 커피(Cafe)와 빠스뗄(Pastel)

[위의 사진]은 왼쪽은 꾸바커피를 먹는 쁘리띠(커피만 찍은 사진이 없어서...-,.- 저 등장)와 오른쪽은 빠스뗄
사진은 꾸바의 떠나볼까 회원인 향란 or 미란 친구가. (같이다녀 기억이...^^;)


저는 한국에서 원래 커피를 안먹었다지요~ -.-
작년 떠나볼까 책 만들면서부터 그냥 보통 아메리카노 커피를 조금씩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제가 에스프레소를 좋아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어요. -_-

하지만, 꾸바의 커피는 에스프레소라도 다릅니다!
진해도, 진해도 속이 쓰릴지라도...(안쓰렸지만...-_-) 맛납니다. ㅠ_ㅠ
제가 한국으로 보내놓은 꾸바 커피가 있는데(물론, 제 손 맛은 형편없지만...-_-)
1년 묵은 커피라도 맛보고 싶으신 분은 제가 나중에 공지를 때릴 때 오세요. -.-

그리고, 빠스뗼(Pastel)은 보통 단과자류를 총칭하는 말인데요,
꾸바에는 이런 명언이 있죠.

"무조건 보일 때 사라!!" (from 향란&미란 친구)

빨간색으로 쓴 건...정말 농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_-
물자가 귀한 꾸바에서는 정말 먹을 것도 없고, 살 것도 없거든요.

다른 곳이랑 비교했다가 있다가 사야지~ 라고 하면.......없습니다. -_-

위의 사진의 빠스뗄은 "과야바(구아바)가 든 건 다 맛있어"(역시 from 향란&미란 친구)라는 명언에 부합하는...
정말 맛나는 빠스뗄이었죠. 이 빠스뗄을 팔러나온 아저씨를 보자마자 흥분해 마구 달려가서
내일이랑 모레 먹을 것까지 샀었다는...ㅠ_ㅠ (사재기 모드,,,훍)

지금 생각하면 중남미 최고의 빠스뗄이었습니다! 젤루 맛나요. 가격은 1개에 1쿠바노.(50원?)

[ 벨리세 ] 없음
따말레스(Tamales, 옥수수가루를 갈아 바나나잎에 싸서 찐 음식, 안에 닭이나 소고기를 넣기도 함)가
맛나기는 했는데, 벨리세만의 음식이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서 볼 수 있으므로 통과. -_-

[ 과테말라 ] 또르띠야(Tortilla)
사실, 또르띠야만으로는 밥이 되지 못하지만...(과테말라에선 또르띠야가 한국의 '밥'에 해당되는 음식)
과테말라의 또르띠야가 제일 맛있거든요! ㅠ_ㅠ

멕시코에서 그 수많은 따코와 또르띠야와 함께 먹는 음식을 먹었지만,
다른 건 다 맛있는데 또르띠야만 빼고 먹고 싶을 정도로 그냥 퍽퍽한 밀가루 맛이었어요.
(멕시코는 이제 잘 살아서 또르띠야를 손으로 안만들고 기계로 만들어요~)

과테말라로 들어오자마자 손으로 만든 또르띠야를 계속해서 먹게되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시장에서 또르띠야만 사서 먹은 적도 있어요~ -.-  

여튼 밥은 아니지만 최고로 맛난던 음식.
과테말라 커피도 유명하다던데 저는 그냥 미국커피 맛이랑 똑같았어요.


[ 파나마 ] 없음
1박 2일 있어서 추천할 곳이 없어요. -.-

[ 콜롬비아 ] 커피와 메뉴 델 디아(Menu del dia)

[위의 사진]은 커피 체인점, 오마(Oma)

중남미 최고의 커피는(에스프레소를 뺀, 에스프레소가 젤루 맛난 곳은 꾸바니까!)
콜롬비아 커피의 명성대로 정말 콜롬비아입니다! :)

오마커피 집([위의 사진] 첫 번째)에서 살았다지요. ㅎㅎ

그냥 커피도 맛있지만, 응용한 커피들도 정말 맛나는데요, [위의 사진]들이 그겁니다.

두 번째의 커피슬러시도 진짜 맛났고(매일 사먹었음!) 세 번째는 크림이 좀 많긴했지만 커피맛이 진짜 좋아서 통과!
네 번째는 커피빈에 초콜릿을 감싼건데 은은한 커피향이 풍기는 초콜릿이라니...정말 최고의 간식! ㅠ_ㅠ
(한국에 보내려고 했지만, 보내려고 산 것까지 다 먹어 버렸어요. -_-)

커피는 밥이 아니잖아요! 하시는 분들을 위한
[왼쪽 사진] 메뉴 델 디아(Menu del Dia)

메뉴 델 디아...ㅎㅎㅎ
메뉴 델 디아는 음식이름이 아닙니다.

Menu,메뉴
del, of ~의
Dia, day 날, 오늘
즉, 오늘의 요리라는 뜻이지요. :)

콜롬비아는 '메뉴 델 디아'가 중요합니다. -.-
전체 중에서 1개(샐러드나 스프), 본 음식 중에서 1개(닭, 고기),
후식 중에서 1개(없기도 함), 음료수는 고정.

이런 식인데, 정말 저렴하고(3,500~6,000원) 맛나거든요. 
그래서, 음식이름은 기억안나고 메뉴 델 디아만 기억납니다. -_-; 

[ 에콰도르 ] 츄라스코(Churasco)

에콰도르는 달러를 쓰는 나라인데,
제가 묵던 숙소근처 밥집의 모든 메뉴가 $1. -_-

콜롬비아처럼 메뉴 델 디아는 맛이 없고,
제발 $2 낼테니 맛난 것 좀 먹자..ㅠ_ㅠ ...고
속으로 외치며 에콰도르의 음식편을 찾아봤더니
츄라스코라는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왼쪽 사진]처럼 밥, 스테이크, 계란, 야채, 감자칩,
아보카도가 나옵니다. 이 중에 제가 좋아하는 건
계란!! 아보카도!! 고기!!
맛나서 맨날 얘만 먹었죠. $2.5 :)


[ 페루 ] 단연코, 세비체(Ceviche)

세비체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페루의 회요리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생겼는데, 우리나라처럼 아예 날 것으로 나오지 않고 뜨거운 물을 살짝 끼얹어 데쳐서 나옵니다.
그 위에 레몬즙을 실컷~ 뿌리고, 옥수수와 고구마 삶은 거랑 같이 먹는거죠. :)

그리고, 중남미 최고 맛의 탄산음료 잉카콜라와 함께라면... 아하하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

쁘리띠는 한국에서 콜라를 잘 안먹습니다만, 잉카콜라는 맛나요. 좀 달긴하지만...
병이 너무 예뻐서 진짜 병을 들고오고 싶었다니까요! :)
위에 먹은 세비체는 15솔(4500원), 잉카콜라는 2솔(600원).

[ 볼리비아 ] 살테냐(Saltena)와 후고(Jugo,쥬스)

[위의 사진] 살테냐와 쥬스가게

위에 살테냐 'na'의 'n' 위에 '~'가 붙습니다. 그래서 냐~ 발음이 나는거죠~ :)

살테냐는 보통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데, 저렇게 접시 위에 숟가락으로 잘라서 먹어야 합니다. :)
안에 계란이랑 각종 야채랑 고기나 닭이 들어가는데 국물이 좀 흐르거든요~
제가 먹었던 가장 맛난 살테냐는 라파즈의 한 집이었는데 아아...지금도 그 달콤한 맛이 생각나요..ㅠ_ㅠ

약간 불고기 국물맛과 비슷한데(간장 들어간 단 맛) 여튼 맛나요! 강추!
저렴한 건 1볼리비아노(130원), 맛난 비싼 건 3볼리비아노.

그리고, 라파즈의 시장 뒤쪽으로 가면 위의 쥬스가게들이 좌라락~있는데,
원하는 과일, 한종류건 두종류건 섞어서 모두 1.5볼리비아노에 먹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쥬스먹으러 졸린 눈을 비비며 1키로 정도를 걸었다죠. -_-

너무 맛나는 쥬스를 500CC컵에~ 다 먹으면 더 부어줘요~ 초강추!!

[ 칠 레 ] 깔디요(Caldillo)

 
칠레를 오래 여행하지는 않았지만, 산티아고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간이 바로 [위의 사진] 오른쪽의 어시장.
시장안에서 신선한 각종 해산물 요리를 파는데, 제가 먹었던 음식이 바로 깔디요예요.

깔디요는 신선한 생선을 넣고, 그 위에 뜨거운 국물을 부어 생선을 익히구요...
그 위에 감자와 향채(한국인들이 대부분 싫어하는...-.-)를 올려주지요.

국물 위에 레몬을 잔뜩 뿌리고 먹는게 이 동네 먹는 습관인데...
국에 안그래도 신맛이 나는 터에 더 뿌릴 수가 없어서 전 그냥 먹었다지요.

다 먹으면 보양식 먹은 기분 듭니다. 커허..-.-

깔디요를 추천음식으로 올렸는데, 사실은 아주 맛나지는 않았고....
이거 말고 다른 해산물 메뉴들이 많은데 여기가서 꼭 드시라고 올렸어요~ 분위기 활기차고 좋아요!
가격은 제가 먹은 곳이 좀 비싼 곳이었는데(다른 곳은 2/3가격) 3,800페소(8,000원 정도)

[ 아르헨티나 ] 까르네(Carne)

'아르헨티나'하면, 아르헨티나를 여행한
모든 여행자들이 고기 얘기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채식주의자들 빼고요. -.-)

신이 내린 소고기의 땅...! 아르헨티나..

[왼쪽 사진]에 고기가 덜익어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
소고기 스테이크는 저래야 맛나요. ㅠ_ㅠ

단지, 소금치고 그냥 구웠습니다.
그런데 입에서 살살 녹는 답니다. ㅎㅎ

커다랗고 질 좋은 스테이크가 4~5,000원

다들 아르헨티나에서 스테이크 먹느라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게 된다죠. -_-

질 좋은 고기로 살도 토실토실 오르구요. :)
아아, 그리운 아르헨티나 고기...ㅠ_ㅠ

 

[ 브라질 ] 수코(Suco)


브라질에선 포르투기(포루투갈어)를 씁니다.
그래서, 위에서 한번 언급한 스페인어의 쥬스(Jugo, 후고)가 아니라 수코(Suco)를 쓰죠.

볼리비아의 쥬스보다 좀 더 본격적인!! 쥬스가게가 있습니다.

브라질은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이런 쥬스샵에서 쥬스와 함께 간단한 샌드위치를 많이 먹어요.
(간단해도 [위의 사진]의 샌드위치 빵 사이엔 조금 얇고 부드러운 스테이크가 껴 있다는..-.-)


쥬스는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파란색 플라스틱 통에 나오는데 딱 2잔 분량.

양이 많아 너무 좋다지요. :) 가격은 쥬스는 1~3헤알(1헤알=470원 정도), 샌드위치는 2~3..

밥 종류로는 딱히 메뉴라기 보다 브라질에서만 본(다른 나라에서는 브라질 식당을 표방한)
g단위로 달아먹는 식당 스타일이라(안에 음식은 남미 전역에서 보던 것들) 특별할 게 없어서 통과.
좋은 식당만 찾으면 맛납니다. :)


위의 음식들과 더 많은 음식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은 세계일주 프로젝트 게시판에 몽땅~ 올려져 있습니다. :)
물론, 음식만 따로 모아 놓지는 않고 각 도시별 추천 음식 속에서 조금 조금씩 나와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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