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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음식점&카페

[집밥] 딱새우 삶아먹기!

 

어제 오일장에 다녀왔어요~

 

제주의 마트는 서울의 마트보다 훨씬 싱싱한 채소랑 생선을 팔고 있지만

거기보다 더 싱싱한 건 오일장에서 팔고 있답니다.

 

오일장 다녀온지 한달 넘었는데... 마늘대 짱아찌도 만들어야해서(마늘대의 계절!)

병원다녀올 겸 겸사 다녀왔네요.

 

언제 한번 사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딱새우를 사보았어요.

딱새우는 오일장보다 동문시장에 가야 더 싱싱하고 좋은 것 같아요.

 

만원어치 사왔는데.. 요 정도양.

그릇무게까지 재어봤더니 970g 정도 나오는데 그릇 빼면 900g 쯤 되는 듯..

 

오늘의 하이라이트, 딱새우

 

은수양은 디즈니채널의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굉장히 좋아해요.

 

바다탐험대 옥토넛 

 

바다 생물을 관찰하고.. 바다 생명체에 대해 탐험하고 보고하는 내용인데...

며칠전에 딱총새우에 대해 나왔었어요.

 

한쪽 집게발이 크고... 공기방울을 만들어 큰 집게발로 딱! 하고 소리를 내는 새우인데

딱새우가 딱총새우인 것 같아요.

 

20분간 소금넣어 보글보글 끓이래서 그렇게

 

찬물에 씻어야하는지.. 그냥 둬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물만 뺐어요.

 

 

큰 새우는 삶고.. 작은 새우는 된장국을 끓였는데...

된장국 대박 맛있음!!!!!

 

 

딱새우는 먼저 머리를 떼요.

횟집에서 이모가 딱새우 살 바르는 알려줬는데

몸통 중간을 가르면 살이 쏙! 빠지는데.. 저는 잘 못하겠더라구요.

연습이 필요한 것인가...=_=

 

여튼, 그래서.. 하수의 방법으로...

꼬리부분을 떼요.

 

그러면 몸통만 남죠~

 

쇠젓가락으로는 잘 안되고... 은수양 플라스틱 젓가락으로 하니까

살이 쏙.. 밀려 나오네요. ㅋㅋ

 

 

요렇게 분리 성공

 

은수양에게 바다탐험대 옥토넛 얘기를 하면서 얘가 딱총 새우라고~

한번 먹어볼래..? 하니까 일단 관찰.

 

 

그 다음부터는 얌얌~ 잘 먹네요. :)

 

삶은 것 중에 오래되서 물러터진 것도 있어서 버리고 했더니..

진짜 맛만 보는 수준으로 은수양 반, 나 반.. 해서 금방 해치웠네요.

 

음... 아무래도 바가지쓴 것 같아..-_-;;

동문시장에서는 시즌에는 1키로 5천원부터 7~8천원이면 산다는데

나는 900그람을 만원에 샀잖아..-_-;;;

 

다음에는 동문시장에서 사야겠어요.

얘네.. 택배도 된다니 제주도 놀러오시면 한박스 사서

집에서 드셔보세요~ :)

 

 

회로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는데...

싱싱한거 꼭 사봐야지! >.<

 

 

오늘 사서 베란다 단에 심은 바질, 라벤다, 애플민트. 각 2천원(이것도 비싸게 산 듯 -_-) 

 

들었다놨다했던 고사리 앞치마. 만원! 디자인이 쫌만 더 예뻣다면 샀을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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