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또 백만년만의 쁘리띠입니다.
몇 달 전부터 책 개정이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때문에 제 블로그는 거의 죽어있는 상태랄까..--;;;
셀프트래블 크로아티아-프라하-파리-유럽 프렌즈 순으로 미친듯이 달렸는데
이제 런던만 남아서 조금 한숨 돌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고백하자면....아무리 바빠도 요즘...
태양의 후예에 푹 빠져서 놓치지 않고 보고 있는데요...--;; (본방에 재방에..-,.-)
발칸반도에 있는 가상의 공간 우르크 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2회인가 3회인가 그리스 해변이 나와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셀프트래블 그리스 책을 썼잖아요. ㅋㅋㅋㅋㅋ
나바지오 해변 Navagio Beach
해변 나올 때 표지 글자도 그리스어인데....
막 발칸반도라고 하니 얼마나 빵,, 웃겼는지...--;;;;;;
여튼.. 제가 여기를 아는 이유는...
'셀프트래블 그리스' 책을 준비하면서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 중 책에 넣을 장소를 찾다가였거든요.
그리스의 10대 해변 중 한 곳이 이곳이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행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테네와 산토리니-미코노스가 있는 키클라데스 제도 정도만 여행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쪽에만 주력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오니아 해의 섬과 해변도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
그리스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많아 지면 꼭 넣고 싶던 곳 중에 하나여서 아쉬워했던 곳이거든요.
나바지오 해변이랑 발로스 Balos 해변, 엘라포니소스 Elafonissos 해변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 아래사이트에 가시면 더 많은 그리스의 해변을 보실 수 있어요.
- http://www.greeka.com/greece-beaches/
- http://www.visitgreece.gr/en/sea/beaches/
여튼.... 판티지 로맨스 드라마의 주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곳에 다녀왔네요. ㅋㅋㅋㅋ
제 휴대폰 잠금화면에 설정된 송중기..--;
때문에 이곳에 가고싶은 분들 많으시죠? +.+
이오니아해에 가는 분들이 거의 없어
저도 정보만 조사하고... 가보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소개적인 차원에서 제 책에 그냥 이름만 아래처럼 들어갔지요.
<셀프트래블 그리스 36p>
아무래도 올해 가시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ㅎㅎㅎㅎㅎ
아래 항공요금은 6월 중순으로 한번 찾아보았어요~
1. 아테네에서 비행기 타기 편도 93유로
1시간 걸려요~ 아테네에서 가는 것보다 자킨토스에서 아테네로 들어가는게
20유로 정도 더 저렴해요~ 그리스의 항공사인 올림픽과 에게안 항공이 있어요~
- 올림픽 항공 : www.olympicair.com
- 에게안 항공 : www.aegeanair.com
조금 응용을 하자면... 다른 국가에서 자킨토스로 가는 항공이 저렴한 국가는
의외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나오더라구요. +.+
암스테르담에서 자킨토스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은 루트같아요.
직항이고 3시간 5분이 걸리며 가격도 85~105유로로 아테네에서 가는 것과 비슷해요~
암스테르담->자킨토스->아테네 요런 루트 괜찮네요.
그리스 내에서는 크레타 섬에서 비행기로 갈 수도 있는데...
요금은 아테네에서 가는 것보다 조금 더 비싸요~
2. 만약 이탈리아에서 페리를 타고 파트라스 항구로 들어왔다면....
파트라스에서 버스를 타고 Killini 로 간 뒤에(1시간 30분)
그곳에서 페리를 타고 자킨토스로 들어가면 돼요~ (1시간 소요)
자, 이제 자킨토스 섬이에요~
공항 위치는 위와 같아요. 여행자들은 자킨토스 항구 주변에 많이 묵습니다.
나바지오 해변을 가는 방법은 아기오스 니콜라스에서 투어보트를 타고 가실 수 있어요~
데이투어 상품이 있을테니.. 선택하면 자킨토스 주변의 여러 해안을 돌아보며
나바지오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저렴한 투어 가격은 20~30유로 정도.
나바지오 해변 주변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송중기랑 송혜교가 차를 타고 지나면서 보여줬던 나바지오 해변과...
송혜교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에 보던 나바지오 해변 뷰는... 위에 뷰 포인트에서 찍은 거에요~
뷰 포인트에서 나바지오 해변으로 내려가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보트를 타고 가야해요.
구글로 봐도 선명하게 보이는 난파선
이 난파선은 1980년에 담배를 싣고 가던 배였는데...
나쁜 날씨로 암초에 좌초되서 이렇게 되었대요.
이곳은 보트투어로만 갈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찾는 시간은 10~2시이고..
그리스는 햇살이 너무 뜨겁고... 게다가 나무같은 그늘이 될 만한 게 없어서...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양산, 깔개.. 요런거 필수입니다!
올 여름, 그리스 많이 다녀오셨으면 좋겠네요. :)
다음 셀프트래블 그리스 책 개정에는 이곳 정보를 꼭 넣어 드릴게요~ ^^
그리고 조금은 번외 얘기지만
저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제주도 해변이 그리스나 크로아티아 해변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정말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큰 차이가 있다면... 정말 쓰레기를 막 버려요..--;;
특히 성수기 때 물도 혼탁해지고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를 보다보면 정말 구역질이 날 정도랍니다.
천혜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그걸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ps : 아참... 그리고 돌 얘기.... 돌을 가져오면 다시 돌아온다는 얘기는
지어낸 이야기니... 절대 돌 가지고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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