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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음식점&카페

[가로수길, 도쿄 팡야] 일본빵집! :)

가로수길에 잠깐 다녀왔는데... 혜진양이 매일 출근빵(?)을 사러간다는 빵집에 가보았어요~


내부는 요런 분위기. 날씨 안좋은 일요일에도 빵먹으러 온 사람들이 가득~


특이한 모양의 의자도 있구요~


식사용 빵은 이렇게 진열되어 있고~


디저트용 빵은 요렇게 시원하게 보관되고 있어요~


오~ 일본에서 자주보던 그 롤케잌과 쇼트케잌.


몽블랑과 슈크림, 푸딩도 보이구요~


저희는 아메리카노+바나나롤케잌 세트 5,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헉.. 세트가 훨 싸네..-_-;;;)
쇼트케이크 5,500원, 명란 감자빵 2,500원 요렇게 주문했네요.

저는 이 가게의 머그컵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쇼트케이크 5,500원

딸기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생크림 케잌에는 수분 날아가지 말라고...
기름인가.. 투명한 뭔가로 잔뜩 칠을 해놔서... 과일 걷어내고 먹는데... 정말 당일제조 당일판매라면
이렇게 나와야 정상인 듯. 딸기는 신선하고... 케잌은 맛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서래마을 오뗄두스의 쇼트케잌 에 한표를 던집니다~

세트메뉴로 나온 도쿄 바나나 롤케잌. 괜찮은 맛.


명란감자빵. 2,500원


속은 요렇게 생겼어요~


감자와 명란젓이 짭쪼름하게 조화되어 있는데... 처음 먹어보는 독특한 맛.
식사대용으로 정말 좋을 듯. 배가 든든~

쇼트케잌과 컵이 예뻐서 한 장 더 찍었어요. 예쁘죠? :)


집에서 아기를 돌보고 있던 신랑을 위해 몇가지 빵도 사보았어요.

순서대로 호두미소빵 2,000원(판매 2위 제품), 단팥빵 1,500원, 두유빵 2,000원, 카레빵 2,000원(판매 1위 제품)


호두미소빵은 짭쪼름 달콤한 맛. 있있었어요~
단팥빵은... 저는 단팥빵에 대한 조예가 없어서... 잘 모르겠고... 빵부분은 굉장히 부드러워요.
두유빵은 쫄깃, 부드러워 맛있었어요. 카레빵은 일본에서 맛봤던 진한 카레맛이 그대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호두미소빵과 두유빵에 한표.

그리고 슈크림 3,000원

꽤 크기가 컸어요~ 그래서 안이 어떻게 생겼을까 잘라보았죠~


우앙.. 커스타드가 제대로 꽉꽉 들어찼네요! >.<
게다가 커스타드에 바닐라 빈이 쏙쏙 박힌게 보이니... 왠지 기쁘고 뿌듯했다고나 할까요? >.<

커스타드는 조금 달긴했지만 매우 진했어요. 전 달콤한 맛이 좀 빠져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괜찮더라구요.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슈가...말이죠...
좀 마르고 딱딱했네요. 커스타드가 90점이라면 슈는 20점 정도? =_=

여튼, 도쿄에서 먹었던 빵 맛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찾으면 좋겠네요.

서빙하시는 분이... 일본분이셨는데...

명란감자빵을 서빙하면서 "태워드릴까요?"라고 말해서
저도 모르게 큰 목소리로 "네? 태운다구요?? +.+"라고 말했는데...
소심한 일본여성분은 저 때문에 상쳐받으셨을 듯. -_-;;

"데워드릴까요?"라는 말이라고 혜진양이 통역해주셨네요.

죄송~ 전 상쳐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어요. =_=


[도쿄팡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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