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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기와 함께한 국내여행기

[국내 1박 2일] - 부산 먹자 여행 일정

신랑이 다니는 회사는 설날 연휴 뒤에 평일 이틀을 휴가로 줬대요.
그래서 황금같은 1박 2일에 어딜갈까 고민하다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

저희 집에서 가까운 KTX 광명역에 차를 주차하고(주차요금 1일 7,000원*2=14,000원) 부산으로 고고씽~
기차요금은 요렇게 나왔어요.

- 1월 25일(수) 광명 11:16 -> 부산 13:42 2인  95,400원 (역방향 밖에 없어서 5%할인)
- 1월 26일(목) 부산 18:00 -> 광명 20:30 2인 100,600원

2인 편도가 약 10만원인데, 4인석 한 세트 좌석이 12만원대이니
3명이상 4인석 한 세트 좌석을 끊으면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죠~
다음에는 1~2명과 함께 여행해야겠어요~

* 코레일 : http://www.korail.com/

저희가 숙박했던 곳은 토요코인 호텔이었어요~
매번 해운대에서 잤었는데 시내까지 오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이번에는 부산역 근처에 숙박해보고 싶었어요.

토요코인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체인으로 합리적인 스타일의 호텔입니다.
부산역(부산역1호점)/부산역과 남포동 중간(부산역2호점)/서면/해운대 요렇게 4곳에 있어요~

저희는 애기가 있어 기차 타기 편한 부산역 바로 옆에 있는 부산역 1호점에 숙박하려고 했는데...
제가 잘못해서..-_-;;; 부산역 2호점에 머물렀어요.
부산역 2호점은 부산역과 남포동 중간으로 부산역과 남포동 모두 도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저희는 애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했지만 애기 없는 여행자라면 부산역과 남포동이 15~20분 거리라 편리해요.
부산역 1호점에 머무른다면 걷기에는 좀 멀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야하지요.

부산역 2호점(중앙동점)
<사진은 못찍어서 홈페이지에서..-.->

* 토요코인 부산역 2호점(중앙동지점) : http://www.toyoko-inn.kr/k_hotel/00178/index.html
- 주소 : 부산 광역시 중구 대창동 1가 22-4 
- 전화 : 051-442-1045 



*부산 토요코인 호텔 : http://www.toyoko-inn.kr/

토요코인 호텔은 15,000원을 내고 회원가입을 하면 1시간 빠른 체크인(그래봤자 3시)과
평일 5%할인, 일요일과 공휴일은 20%할인 혜택이 있어요.
또 10번 숙박하면 싱글 1박이 무료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번 묵을 예정이라면... 호텔 전문 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하면 2천원쯤 저렴해요.

기차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
(2,700원이었는데 아저씨가 30분기다렸는데 기본거리라며 투덜..-_- 하셔서 3,000원 드렸네요.)

체크인하고 짐 맡기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저녁에 들어왔어요.

호텔방에 들어갔더니...


일본에 여행온 줄 알았어요. ㅋㅋㅋ

방 구조가 일본에서 머물렀던 호텔이랑 똑같아서...하하하.
좁지만 좁은 방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꾸며 놓았어요.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저는 방 크기는 별로 연연하지 않는지라...

반대편에는 거울과 티비, 냉장고(생수 2병), 전화기, 헤어드라이어..
요런 기본적인 것들이 있어요.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진짜 일본에 온 줄 알았어요. ㅋㅋ
사진은 못찍었는데... 일본 호텔에서 자주볼 수 있는 플라스틱 좁은 화장실이 나타났거든요.
좁지만 나름 깊은 욕조도 있고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어요.
단, 변기 물을 내리면 공사장 소리가 나서 애가 깜짝 깜짝 놀라더라구요. -_-;;

전 방보다 화장실이 넓고 깨끗한 곳을 좋아하는데... 이곳 호텔은 굉장히 좁지요.
뭐... 하룻밤이고 사용하는데는 별 불편함이 없으니까... 패스.

다음 날, 아침 조식은 2층에서 해요. 06:30~09:30 까지~


밥과 간단한 반찬과 국, 아래 사진처럼 주먹밥도 있고...
빵과 소세지, 오믈렛도 먹을 수 있지만... 맛은 정말 없어요. -.-


뭐... 부산에 먹으러 간지라.. 아침식사가 별로라도 신경쓰지 않았지요.
위에 식판은 신랑 껀데... 저거 먹고 10시 반에 밀면집에 가서 밀면 한그릇씩 또 먹었거든요. ㅋ

그러나... 이 식당의 진짜 단점은 커피가 유료라는 점.
나름 원두를 갈아 내리는 자판기 형식인데... 100원이지만..
정말 100원의 가치가 겨우 요고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_-;;
한 잔 뽑아서 테스트겸 먹었다가... 그냥 나가서 사먹었어요.

저희방 전망은 이랬어요~


21층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코모도 호텔과 시내의 모습이 예뻣지요.


1박 2일 동안 순수하게 먹으러 간지라... 정말 먹는 정보만 올리기로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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