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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활 이야기

도로에 쌓인 올해 첫 눈

 

아침에 일어났더니 밤새 눈이 내렸는지 땅에도 쌓였어요! >.<

 

 

제주도는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아서 바닥에 눈이 쌓이는 일이 거의 없고

또 눈이 와도 금방 녹아서 땅에서 눈구경하기 힘들어요~

 

올해 처음으로 바닥에 쌓인 눈을 봤네요.

 

신나서 은수를 불렀더니.. 침대에서 벌떡!!

눈이 내렸다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곧바로 어린이집에서 전화왔어요~

도로가 얼어서(지대가 높은 쪽은 얼기도 해요) 차량 운행을 안한다고...-_-;;

음.. 요즘 프랑스책 2교 보고 있는데... 오늘 마무리해서 보고 내일 18-29일 일정으로 서울가는데

이러면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데....-_-;;;;;;;;

 

밖을 보니... 울 집 뒤쪽에 있는 어린이집도 차량을 도로에 세우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걸어서 데려가더라구요.

 

 

눈이 그쳤는데도.. 차량이 안오나.... 싶었는데.. 진짜 5분 뒤

상황이 이렇게 순식간에 바뀌었어요. -.-

 

휴대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눈이 막 가로로....내리는데.. 은수가 보더니

이것은 겨울왕국에 나오는 눈보라라며...-.-

 

어찌됐건 일은 해야하고... 차량은 운행안하고 해서..

눈 좀 녹으면 택시타고 어린이집에 가려고 했는데.. 같은 반 남자 쌍둥이네 엄마한테서 전화왔어요.

쌍둥이 태워다 주면서 같이 태워다 주겠다고.

 

그래서 눈와서 어린이집 못가고 있던 대각선 동 지민이랑 앞 앞동 여준이랑 그리고 은수까지..

아이 5명이 쌍둥이네 차에 타고 얼집 갔네요. ㅎㅎ

아파트 단지에 사니까 이런 좋은 점이 있네요. ㅠㅠ 헌이윤이네 엄마 고마워요. >.<

퇴근도 함께 시켜주신다고!!

 

얼른 2교 넘기고.. 내일 비행기 탈 준비해야겠어요~

 

서울은 무지무지하게 춥겠죠? -_-;; 좀 무섭네요.

옷 단단히 입고 가야지.

 

제주도의 오늘 내일 날씨

보시다시피.. 눈은 펑펑오는데.. 영상이라 오는 족족 녹아버려요.

그리고 바람이 굉장히 강한 편. 그래서 온도보다 바람때문에 체감기온은 낮아요.

 

내일 서울가는데.. 12시 10분 비행기라.. 날씨보니 비행기는 뜨겠네요~ >.<

 

제주도 여행 오시기 전에 제주도 날씨 체크하고 오세요~

 

* 제주지방 기상청 : http://web.kma.go.kr/aboutkma/intro/jeju/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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