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1년 1월 12~18일 하코네+도쿄 여행기입니다. 처음부터 읽으실 분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고라에서 하코네 유모토역으로 내려왔습니다. 35분 소요.
어제는 고라의 료칸에 4시쯤 도착했는데 오늘은 짐가지고 오느라 =_= 5시에 도착했네요.
산동네라 해가 일찍 졌는데... 아래 사진은 다음날 찍은 하코네 유모토 역입니다.
숙소는 사진에 보이는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나와(엘레베이터 있음) 3분 거리에 있어요~
역시 아기가 있어 기차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료칸을 구했죠.
제가 사진을 찍은 쪽이 료칸이 있는 곳인데 기차역에서 길건너 걷다 왼쪽 첫번째 골목 안쪽에 보여요~
료칸 이름은 스이메이소우(水明荘). http://www.suimeisou.com/
물이 맑은 숙소라는 뜻이네요~ ^^
료칸 예약에 대한 정보는 [일주일의 일본]-(1) 여행준비(항공권, 료칸, 호텔)편을 클릭하세요~!
정문쪽 사진은 못찍었고.. 다음날 사진에 보이는 다리쪽에서 찍은 료칸 모습
료칸에 갔더니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덩치크고 목소리 큰 쾌활한 아저씨가 얼른 달려옵니다.
일본어밖에 하실 줄 모르지만 체크인하는 동안 앉아있어라, 짐을 자기가 옮겨준다 등등
일본말을 못 알아들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손짓 발짓으로 즐겁게 해주십니다. :)
료칸 예약할 때 하나는 조금 현대식으로 다른 하나는 전통 료칸을 경험해보고 싶어 선택했는데
고라의 세츠게츠카가 전자라면 이곳은 전통료칸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체크인을 하자 저희가 료칸에 머무는 동안 시중을 들어주실 '나카이상'이 인사하러 오십니다.
나카이상의 안내를 받아 엘레베이터를 타고 예약된 객실로.
엘레베이터 안의 글자 좀 보세요. >.<
요긴 영어가 있네요. 6층에 목욕탕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면 되겠네요. ㅎㅎ
객실층으로 올라오니 아까 로비에서 봤던 덩치큰 아저씨가 저희짐을 들고 서 계십니다.
깜짝이야! 어떻게 올라왔지? 했더니... 계단으로 들고 오셨더라구요~ 아... 우리방 2층이었지. ㅋㅋ
저희가 머물렀던 방
제 이름이 써져 있어요~ +.+
방 잊어버릴 일은 없을 듯. ㅋㅋㅋ
방은 세츠게츠카의 반정도 크기로 완전 다다미방 입니다.
아래 사진은 다음날 찍은 것.
방에 들어오니 나카이상이 차를 준비해주십니다.
은수양은 놀아주시고~ 역시 평평한 곳에 있으니 저도 안심이 되고
알아서 혼자 잘 노네요~ :)
방을 둘러볼게요~ 이 엔틱한 티비와 전화기! +.+
저 전화기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 :)
냉장고와 화장대 있는 곳
어제 세츠세츠카도 그랬는데... 여기도 화장대 거울을 가려놓았네요~
세츠세츠카는 천으로 덮어 두었는데
여기는 창문처럼 열고 닫는 형식이네요.
일본은 거울을 항상 열어두면 뭐가 있나...=_= (혹시 귀신이 나오나...)
여튼 거울을 열어두면 화장대는 이런 모습.
다음날 아침에 화장대 앞에 앉아서 즐기며 화장을 하고 싶었는데
은수양때문에... 또 대충대충.. -_-;;
여기도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데 먼저 욕실~
그리고 화장실~
화장실과 욕실은 세츠세츠카를 따라갈 수 없네요.
아하하. 가격차이가 있군요. 하하. 그래도 4천엔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_=
이곳 료칸에서는 6시에 저녁식사를 하고 8시에 전세탕을 빌렸어요.
여기는 전세탕이 유료. 50분 이용 1500엔.
7시 55분에 키를 찾아올라간 후 8시 50분에 키를 가져다주면 됩니다.
일단 저녁식사부터 해야죠~
방에 보니 이런 책자가 비치되어 있네요.
료칸 이용법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설명되어 있어요~
일본 관광청에서 배포한 자료인듯 하네요.
가이세키요리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어요~
설명에 의한다면 아래 사진에는 전채와 구치도리와 이이모시가 있는 것인가...-_-
얘는 전채
얘는 조금씩 음식을 내어놓은 구치도리
꽃 예뻐요. >.<
얘는 생선을 찌거나 찹쌀에 묻혀 구운 이이무시
얘는 고노모노라는 채소절임
사진찍는 동안 상 다 차려졌네요. :)
요기도 온메밀이 들어가는데... 식전에 먹는 스프인 '완모리'라고 부르는 걸
온메밀로 넣나봐요. 여튼 온메밀이 식전 스프군요. 호오~
얘는 쓰쿠리라고 부르는 생선회 모듬
얘는 다키아와세라는 채소인가..-_- 조림이라는데.. 얘는 찹쌀 살짝 묻혀 튀긴 것 같은데
뭐가먼지 헛갈리는군요. -,.-;
얘는스노모노라는 식초를 사용한 요리인가...
위에 거랑 이름이 헛갈리네요.
그나저나 이 1인용 화로 너무 좋은걸요. >.<
얘는 각 료칸의 창작요리인 메이부쓰인가... -_-;;;
이건 된장국대신 나온 국
마지막으로 후식!
전반적으로 음식맛은 어제 세츠게츠카보다 좋았어요.
그래도 한국 음식이 더 입맛에 맞았지만...-_-;
후식은 세츠게츠카가 더 낫네요~
개인적인 점수는 별 다섯개 중에 3개.
밥을 먹고 조금 휴식 후에 슬슬~ 전세탕에 가보기로 했어요~
대중탕과 노천탕, 그리고 전세탕은 건물 6층 꼭대기에 있어요.
이 료칸은 이번에 노천탕과 전세탕을 새로 만들었어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 안내표지가 있는 곳이 노천탕, 그 뒤에 두개의 문은 전세탕.
저희가 빌려쓴 곳은 여기
요렇게 생겼어요~
밤이라 풍경이 보이지않지만...천정이랑 앞쪽이 트여있는 반 노천 분위기.
시설이 모두 새거라 깔끔해요~ 연인이 오면 분위기 좋을 듯. ㅎㅎ
저 붉고 커다란 샴푸, 린스, 바디샴푸가 조금 깼지만...-,.-
옷 놓아두는 곳
세면대
물은 그저그랬는데... 그래도 운치있었어요~
이런 사진 올려도 되나..-_-;;;
하나도 안야하니 유심히 안보셔도 돼요. -,.-
물은 다음날 간 대중탕이 정말 좋더라구요.
전세탕 물은 온천맞나..? 물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던데..-_-;
물에서 나오니 몸이 쫙~ 마르며 건조해지는게 기존 온천물이랑 다르더라구요.
방으로 돌아오니 이불깔아 놓으셨어요~
아까 이불 까는 걸 봤는데...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것 같은 할아버지가 오셔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불을 까시는데... 막 도와드리고 싶었다능. -,.-;;
은수양을 안고 있어서 구경만했네요.
여튼 이 날도 완전 피곤해서 일찍 잤습니다.
어제의 현대식 료칸에 이어 전통적인 료칸에 묵어봤네요.
처음에는 전통적인 료칸에서 머물러보는 로망이 있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나오키상도 밥차리러 오시고, 물도 채워주시러 들락날락~ 할아버지도 이불깔러 오시고 그러니까
방도 난장판으로 못 어지르겠고...-_-;; 막 정돈해놔야하는 그런 스트레스? -_-;;;
그런 점에서는 방안에 아무도 못들어오는(막 어지르게.-_-)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현대식이 더 마음이 편하더군요. -.-
전통료칸은 아는 일본 친구의 시골 어른들 집에 놀러온 그런 느낌이었네요. :)
드디어 내일은 짜잔! 도쿄로 들어갑니다! ^^
------------- ☞ 다음 글 읽기 ☜ -----------
[일주일의 일본]-(5) 도쿄에서의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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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에서 하코네 유모토역으로 내려왔습니다. 35분 소요.
어제는 고라의 료칸에 4시쯤 도착했는데 오늘은 짐가지고 오느라 =_= 5시에 도착했네요.
산동네라 해가 일찍 졌는데... 아래 사진은 다음날 찍은 하코네 유모토 역입니다.
숙소는 사진에 보이는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나와(엘레베이터 있음) 3분 거리에 있어요~
역시 아기가 있어 기차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료칸을 구했죠.
제가 사진을 찍은 쪽이 료칸이 있는 곳인데 기차역에서 길건너 걷다 왼쪽 첫번째 골목 안쪽에 보여요~
료칸 이름은 스이메이소우(水明荘). http://www.suimeisou.com/
물이 맑은 숙소라는 뜻이네요~ ^^
료칸 예약에 대한 정보는 [일주일의 일본]-(1) 여행준비(항공권, 료칸, 호텔)편을 클릭하세요~!
정문쪽 사진은 못찍었고.. 다음날 사진에 보이는 다리쪽에서 찍은 료칸 모습
료칸에 갔더니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덩치크고 목소리 큰 쾌활한 아저씨가 얼른 달려옵니다.
일본어밖에 하실 줄 모르지만 체크인하는 동안 앉아있어라, 짐을 자기가 옮겨준다 등등
일본말을 못 알아들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손짓 발짓으로 즐겁게 해주십니다. :)
료칸 예약할 때 하나는 조금 현대식으로 다른 하나는 전통 료칸을 경험해보고 싶어 선택했는데
고라의 세츠게츠카가 전자라면 이곳은 전통료칸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체크인을 하자 저희가 료칸에 머무는 동안 시중을 들어주실 '나카이상'이 인사하러 오십니다.
나카이상의 안내를 받아 엘레베이터를 타고 예약된 객실로.
엘레베이터 안의 글자 좀 보세요. >.<
요긴 영어가 있네요. 6층에 목욕탕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면 되겠네요. ㅎㅎ
객실층으로 올라오니 아까 로비에서 봤던 덩치큰 아저씨가 저희짐을 들고 서 계십니다.
깜짝이야! 어떻게 올라왔지? 했더니... 계단으로 들고 오셨더라구요~ 아... 우리방 2층이었지. ㅋㅋ
저희가 머물렀던 방
제 이름이 써져 있어요~ +.+
방 잊어버릴 일은 없을 듯. ㅋㅋㅋ
방은 세츠게츠카의 반정도 크기로 완전 다다미방 입니다.
아래 사진은 다음날 찍은 것.
방에 들어오니 나카이상이 차를 준비해주십니다.
은수양은 놀아주시고~ 역시 평평한 곳에 있으니 저도 안심이 되고
알아서 혼자 잘 노네요~ :)
방을 둘러볼게요~ 이 엔틱한 티비와 전화기! +.+
저 전화기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 :)
냉장고와 화장대 있는 곳
어제 세츠세츠카도 그랬는데... 여기도 화장대 거울을 가려놓았네요~
세츠세츠카는 천으로 덮어 두었는데
여기는 창문처럼 열고 닫는 형식이네요.
일본은 거울을 항상 열어두면 뭐가 있나...=_= (혹시 귀신이 나오나...)
여튼 거울을 열어두면 화장대는 이런 모습.
다음날 아침에 화장대 앞에 앉아서 즐기며 화장을 하고 싶었는데
은수양때문에... 또 대충대충.. -_-;;
여기도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데 먼저 욕실~
그리고 화장실~
화장실과 욕실은 세츠세츠카를 따라갈 수 없네요.
아하하. 가격차이가 있군요. 하하. 그래도 4천엔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_=
이곳 료칸에서는 6시에 저녁식사를 하고 8시에 전세탕을 빌렸어요.
여기는 전세탕이 유료. 50분 이용 1500엔.
7시 55분에 키를 찾아올라간 후 8시 50분에 키를 가져다주면 됩니다.
일단 저녁식사부터 해야죠~
방에 보니 이런 책자가 비치되어 있네요.
료칸 이용법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설명되어 있어요~
일본 관광청에서 배포한 자료인듯 하네요.
가이세키요리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어요~
설명에 의한다면 아래 사진에는 전채와 구치도리와 이이모시가 있는 것인가...-_-
얘는 전채
얘는 조금씩 음식을 내어놓은 구치도리
꽃 예뻐요. >.<
얘는 생선을 찌거나 찹쌀에 묻혀 구운 이이무시
얘는 고노모노라는 채소절임
사진찍는 동안 상 다 차려졌네요. :)
요기도 온메밀이 들어가는데... 식전에 먹는 스프인 '완모리'라고 부르는 걸
온메밀로 넣나봐요. 여튼 온메밀이 식전 스프군요. 호오~
얘는 쓰쿠리라고 부르는 생선회 모듬
얘는 다키아와세라는 채소인가..-_- 조림이라는데.. 얘는 찹쌀 살짝 묻혀 튀긴 것 같은데
뭐가먼지 헛갈리는군요. -,.-;
얘는스노모노라는 식초를 사용한 요리인가...
위에 거랑 이름이 헛갈리네요.
그나저나 이 1인용 화로 너무 좋은걸요. >.<
얘는 각 료칸의 창작요리인 메이부쓰인가... -_-;;;
이건 된장국대신 나온 국
마지막으로 후식!
전반적으로 음식맛은 어제 세츠게츠카보다 좋았어요.
그래도 한국 음식이 더 입맛에 맞았지만...-_-;
후식은 세츠게츠카가 더 낫네요~
개인적인 점수는 별 다섯개 중에 3개.
밥을 먹고 조금 휴식 후에 슬슬~ 전세탕에 가보기로 했어요~
대중탕과 노천탕, 그리고 전세탕은 건물 6층 꼭대기에 있어요.
이 료칸은 이번에 노천탕과 전세탕을 새로 만들었어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 안내표지가 있는 곳이 노천탕, 그 뒤에 두개의 문은 전세탕.
저희가 빌려쓴 곳은 여기
요렇게 생겼어요~
밤이라 풍경이 보이지않지만...천정이랑 앞쪽이 트여있는 반 노천 분위기.
시설이 모두 새거라 깔끔해요~ 연인이 오면 분위기 좋을 듯. ㅎㅎ
저 붉고 커다란 샴푸, 린스, 바디샴푸가 조금 깼지만...-,.-
옷 놓아두는 곳
세면대
물은 그저그랬는데... 그래도 운치있었어요~
이런 사진 올려도 되나..-_-;;;
하나도 안야하니 유심히 안보셔도 돼요. -,.-
물은 다음날 간 대중탕이 정말 좋더라구요.
전세탕 물은 온천맞나..? 물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던데..-_-;
물에서 나오니 몸이 쫙~ 마르며 건조해지는게 기존 온천물이랑 다르더라구요.
방으로 돌아오니 이불깔아 놓으셨어요~
아까 이불 까는 걸 봤는데...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것 같은 할아버지가 오셔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불을 까시는데... 막 도와드리고 싶었다능. -,.-;;
은수양을 안고 있어서 구경만했네요.
여튼 이 날도 완전 피곤해서 일찍 잤습니다.
어제의 현대식 료칸에 이어 전통적인 료칸에 묵어봤네요.
처음에는 전통적인 료칸에서 머물러보는 로망이 있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나오키상도 밥차리러 오시고, 물도 채워주시러 들락날락~ 할아버지도 이불깔러 오시고 그러니까
방도 난장판으로 못 어지르겠고...-_-;; 막 정돈해놔야하는 그런 스트레스? -_-;;;
그런 점에서는 방안에 아무도 못들어오는(막 어지르게.-_-)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현대식이 더 마음이 편하더군요. -.-
전통료칸은 아는 일본 친구의 시골 어른들 집에 놀러온 그런 느낌이었네요. :)
드디어 내일은 짜잔! 도쿄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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