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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기와 함께한 해외여행기

[일주일의 일본]-(5) 도쿄에서의 첫 날

* 이 글은 2011년 1월 12~18일 하코네+도쿄 여행기입니다. 처음부터 읽으실 분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다음날 아침, 어제와 마찬가지로 은수양이 잠자는 틈을 타 대중탕으로 향했습니다. -.-

6층에 있는 대중탕.


입구에는 정수기가 있고.. (그래도 야쿠르트가 좋은데..-_-;)


왼쪽은 남탕, 오른쪽은 여탕.


여탕으로 들어갔죠~


요런 바구니 시스템 좋은 것 같아요. 귀중품은 바로 밑에 열쇠칸에..


여기 대중탕은 정말 우리나라 작은 동네목욕탕이랑 똑같았어요.
목욕탕에 비치된 비품을 보니 세츠게츠카가 정말 좋았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_=

세츠게츠카는 노천탕 물이 정말 좋다고 느꼈는데...
여기는 시설은 그저그래도 목욕탕물은 정말 좋더라구요!

정말 잠깐 밖에 안담궜는데 몸이 매끈매끈.. ㅠㅠ

은수양과 아침식사시간 때문에 얼른 나와야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대중 노천탕(어제간 전세 노천탕말고) 구경은 해야겠기에 대중 노천탕으로 갔습니다.

안내 판넬이 세워져 있는 곳이 대중 노천탕.


들어갔는데 헉,,,,,,!

서양남자와 맞닥뜨렸어요. -_-;;

다행히 옷은 입고 있었는데..-,.- 제가 여기 대중 노천탕 아니냐고...
(제가 잘못와서 전세 노천탕에 왔나 싶어서...-,.-) 물었더니 맞다고,
그런데 지금은 남탕 시간이고 10분 뒤부터 여탕시간이라고 친절히 알려주더군요. -_-;;;

대중 노천탕은 3시간마다 여자탕이었다가 남자탕이었다가 하는데
제가 8시까지 방으로 내려가기 전에 구경하려고 급한 마음에 들렀더니
시간대에 대한 생각을 미처 못한 것이었어요. ㅠㅠ

뭐 저는 옷입고 들어갔으니 상관 없었지만
우앙, 진짜 3분만 일찍왔어도...
서양남자 홀딱 벗은 장면을 보게 되는 것이었구나. 우웩. (상상했더니..-,.-)

말은 침착하게 했는데... 나름 당황했는지
제 신발을 신고 가버렸네요. -_-;; 쩝. 뭐 호텔 신발이니까..

여튼 얼른 분위기만 사진찍고 가야징.

대중 노천탕. 전세탕이랑 형식은 같은데 크기만 더 크네요.


여기는 나무욕조가 아닌 대리석으로~

산도 보이고~ 낮에 온천욕하는 것도 운치있네요~


어제는 캄캄해서 못찍었는데... 천정으로 달이 보여서 얼마나 멋졌는지...! :) 추웠지만..-_-;;
낮에 찍으니 이런 분위기로군요. 뻥~ 뚫렸어요~


세면대는 어제랑 똑같은데 두 개~


샤워하는 곳은 벽쪽에 붙어있는게 다르네요~


아쉽게 밥시간이 되어 얼른 내려갔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하코네의 전경이 멋져서 한장~


이부자리를 개고 상을 차려야하는데 은수양이 깨지않아 나카이상이 다른 방에 식사준비를 해놓았습니다.

밥도 손수 퍼주시고~


나카이상은 어머니인가 부모님이 한국분이시래요.
일본에서 나고 자라 한국말을 못하는데 한국에 여행왔을 때
왜 한국말을 못하냐는 소리를 듣고 부끄러움을 느껴 한국어를 엄마에게 배우려고 했는데
서로 바쁘고 그러다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배울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저희랑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했어요.

나카이상이 은수양과 대화중입니다. -.-


미닫이문 사이로 건너편방에는 아까 마주친 외국남자와 여자 일행이 식사를 시작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중에 밥 다 먹고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제 신발이 보이더라구요...-_-;;;
조용히 제가 신고있던 남자신발과 바꿔 신고 가줄까... 하다가 더 놀랄까봐 그냥 갔네요.

분명히 신발이 작다고 느꼈을텐데...흠...-_-

여튼 아침식사~


저 나무 냄비에는 다시마 육수에 두부가 데워지고 있는데
보글보글 연기가 나면 튀어나온 호리병의 간장을 오이랑 단무지 옆에 보이는 파랑 다른 재료가 있는 접시에
부어 두부를 건저 찍어 먹어요. 역시 갖고 싶었어요. =_=

별 특별한 것 없는 소박한 상이지만 료칸에서 먹었던 4끼 중에서 가장 맛있었네요. 하하하.
생선구이가 세츠게츠카에서처럼 따뜻하게 구워먹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_=


밥을 다 먹고 방으로 돌아와 짐을 꾸립니다.
오늘은 도쿄로 돌아가는 날.

짐을 꾸리는 동안 은수양은 혼자서 잘 놀고 있구요~


하코네에서의 시간을 늘리고 싶어 오전에 예약된 기차표를 바꾸려고 시도를 해보았어요.
나카이상에 물었더니 프론트에 물어보라고 그러고, 프론트는 제 질문을 이해를 못하고...-_-;;
결국 함께 간 언니가 기차역에 다녀왔는데 티켓을 취소하고 다시 사야하는데 돈이 꽤 들어서 그냥 포기했네요. -_-;;

에이... 시간을 바꿀 수 있었다면 오픈에어뮤지엄에 다녀오려고 했었는데..-_-;;
저는 은수양때문에 기동력이 떨어져서 정말 가고 싶어했던 언니에게라도 다녀오라고 했는데
언니도 너무 시간이 빠듯하다고 포기. 그냥 예정대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후
하코네 주변을 산책하고 유명한 소바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호텔에서 기차역쪽으로 내려가면 오른쪽에 빨간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를 건너면 공원이 나타납니다.

다리에서 오른쪽을 보니 저희가 묵었던 료칸이 보이네요~


공원 입구의 모습, 지도가 보이는데 오른쪽의 커다란 호수가 아시노코 호수.
어제 저희가 배타고 왔던 곳.

산 너머 신사가 있는데 길이 안좋아서 은수양과 저는 포기.
언니 혼자 다녀오라고 하고 저는 시내구경을 나섰네요.

기차역 앞의 기념품점과 각종 음식 가게.


뭐, 구경을 했다기 보다 시식을 했고... 가격이 비싸 아무것도 못샀고...-_-;;
계속해서 걸어다가 커피파는 곳을 발견해서 커피 한 잔을 사먹고 시계를 보니...
벌써 11시, 오우~ 점심식사장소로 점찍어두었던 소바집에 갈 시간. >.<

계속해서 걸어가다보면 삼거리로 길이 갈리면서 오른쪽에 작은 다리가 나타납니다.
바로 다리 건너 왼쪽 집이(아래사진) 하츠하나라는 소바집 입니다.


하츠하나에서 먹었던 소바와 사진,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하코네 맛집] 하츠하나(はつ花) 이곳을 클릭하세요~! :)

후다닥~ 이른 점심을 먹고 11:49분 기차시간에 맞춰 호텔에서 짐을 찾아 달립니다!

하코노 유모토역

역은 아래 사진처럼 현대적이고 기념품 가게, 도시락 가게, 빵집&카페 등이 있어요~


역시 욕심이 가는 도시락. ㅠㅠ
밥을 먹은지 얼마 안되서.. 패스. ㅠㅠ


뭔가 사고 싶은데... 뭘 사지? 하고 있을 때 발견한 가게!


진열장에 달걀모양이 잔뜩~ 진열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죠.
달걀모양은 ㅎㅎ 푸딩입니다.

바로 하코네 푸딩! :)

1개 300엔이나하는 비싼 푸딩이지만(도쿄 백화점의 푸딩은 더 비쌌지만..-_-)
그래도 저 케이스에 '하코네 푸딩'이라 써 있어서...-,.-

열차에 탑승해 커피 한 잔을 시켜 푸딩과 함께 했네요~


우앙~~ 역시 푸딩은 쌉쌀한 커피랑 먹어야 제 맛!! :)
커피는 300엔. 푸딩과 함께 600엔이니 한화로 8500원쯤. =_=

아... 아직도 로망스카 안에서 팔던 기차모양 도시락이 아른아른하네요. ㅠㅠ

이렇게 생겼어요~


기차모양 도시락통을 갖고 싶었는데...ㅠㅠ

자세한 도시락에 대한 사진과 글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여튼, 올 때와 마찬가지의 루트로 신주쿠역에 도착합니다.

신주쿠역에 도착한 시간은 13:21분이었는데... 호텔의 체크인 시간 15:00에 조금 이르긴 하지만
보통은 청소된 방이 있으면 곧바로 줄거라고 기대하며 호텔로 고고싱~!

호텔은 서쪽출구에서 굉장히 가까와요. 저는 유모차에 가방까지 있으니 10분쯤 걸린 것 같은데
없으신 분들은 5분이면 도착할 듯.

* 신주쿠 스타호텔 : http://www.starhotel.co.jp/city/tokyo/eng_stay/index.html
호텔 예약에 대한 정보는 [일주일의 일본]-(1) 여행준비(항공권, 료칸, 호텔)편을 클릭하세요~!


신주쿠 서쪽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죽죽 걸어갑니다.
유니클로 지나고 KFC지나 사거리에서 왼쪽을 보면 보여요~

바로 이렇게요.


제대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이 호텔에서 앞으로 4박 5일간 지내게 됩니다.
체크인하러 갔더니 준비된 방이 있어 곧바로 올라갔네요.
방은 이렇게 생겼어요~


창 밖으로는 영어학원 같은 곳이 보이네요.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어요~ 역시 샴푸, 린스, 바디샴푸 기본.
일본은 한국의 호텔과 달리 칫솔, 면도기를 주네요~
스킨이랑 클린징, 화장솜 등은 리셉션에 있으니 가져오시면 됩니다.


옷장은 뭐 평범~


짐을 풀고 언니는 공원 구경을 하러 갔고,
저는 아라님이 추천해준 솜포아트박물관에 가보기로 했어요~

이 박물관은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가까운데 유모차가 있어 고가다리를 건너지 못해
횡단보도가 있는 곳으로 멀리~ 돌아갔네요.

가는 길에 일본에도 유럽에서 보던 그래피티가 곳곳에~ :)


* SOMPO Japan Museum of Art : http://www.sompo-japan.co.jp/museum/english/info/
입장료 : 1,000엔(학생 600엔)
운영 : 10:00~18:00, 휴관 : 월요일, 1월 1일


호텔에서 솜포아트박물관까지 진짜 가깝죠? +.+
전 유모차가 있어 저렇게 돌아간거고 여러분들은 사거리에서 고가다리를 이용하세요~


솜포아트박물관에 도착!


가까이서 보니 되게 높네요~


갑자기 나타난 계단에... 깜짝. ---;


장애인 벨을 누르니 관리원이 일본어로 뭐라고 하더니 얼른 뛰어 나옵니다.
왼쪽에 유모차가 갈 수 있는 비탈길을 알려줘서 그쪽으로 갔어요~
그냥 길 안내 표지를 붙여놓지 괜히 통화했네. -_-

미술관이 이 건물 42층에 있습니다.

티켓끊고 별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우아~~~~~!!!!! +.+


전망이 장난아니죠? +.+

앞에 이 누에고치같이 생긴(어떻게보면 펭귄같기도..-,.-;) 이 건물은
코쿤타워(Mode Gakuen Cocoon Tower)라고 부르는 건물로 2008년에 완공되었어요~


아래로 보이는 신주쿠 주변의 모습~


저쪽에 신주쿠 교엔 국립공원의 모습이 보이네요.
언니가 저기 갔나...? +.+


진정하고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러 갔는데...
도쿄 태생 화가의 전시회가 주였고, 기념품파는 곳 가기 직전에 어두컴컴한 방에
인상파화가의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사진촬영 불가라 찍지는 못했고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
이렇게 두터운 유리창안에 세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왼쪽은 폴 세잔의 Pommes et Serviette(1879-1880),
가운데는 빈센트 반 고흐의 Sunflowers(1888),
오른쪽은 폴 고갱의 L'Allee des Alyscamps, Arles(1888)

아시겠지만 고흐의 해바라기는 꽤 많은데
그 중에 아를에서 그린 해바라기가 7점이 있습니다.

쉽게 구분하기 위해 3개의 해바라기는 미국 개인 소장,
5개의 해바라기는 2차 세계대전때 일본 요코하마에서 소실되었고,
12개의 해바라기는 각각 독일 뮌헨과 미국 필라델피아에,
15개의 해바라기는 런던, 암스테르담, 그리고 이곳에 있는 것이죠.

이곳에서 해바리기를 봤으니 15개 송이 해바라기는 모두 봤네요.

본 소감은... 음...-_-;;;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반 고흐를 위대한 거장이라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냥 방에만 들어가봐도 보안이 완전 철저할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_-
 
게다가 해바라기를 어찌나 화려하고 두터운 액자에 넣어뒀는지...
제게는 너무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저는 액자에 대해 잘 모르지만,
각 작품마다 어울리는 액자가 있다고 들었어요.

'위대한 작품에는 화려한 액자'라는 공식보다는
그 작품에 어울리는 액자를 사용해야한다는 거죠.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솜포에서 해바라기를 보고 알았네요.
해바라기에 대한 감동을 반감시키는 그런 액자였어요.

고흐에게는 소박한 액자가 어울리는데 말이죠...

여튼, 이곳에서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세지 토고(Seji Togo, 1897~1978)

엽서 한 장 사왔어요~ :)

밖으로 나와 이번엔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어디서 많이 본 LOVE를 발견... +.+


웨딩앨범 촬영할 때 많이 쓰는건데...=_=

오다큐 백화점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코쿤빌딩 아래쪽은 이렇게 생겼군요~ +.+


오다큐 백화점, 신주쿠 서쪽출구에 있어요~


오다큐백화점에서 저희 호텔쪽으로 걸어오다보면
중간에 유니클로가 있는 횡단보도.


앞쪽에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이런 선술집들이 보여요~
밤에 한 잔~ 하면 운치있겠네요. ^^ 전 술을 못해서.. 그냥 사진만..=_=


시간이 좀 남아 이세탄 백화점까지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어떻게 걸었나 감이 잘 안오시죵? +.+ 루트는 이래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이세탄 백화점.


제가 이세탄 백화점에 간 이유는 지하 매장때문이어서
정말 꼼꼼히 구경했는데... 너무 부러웠어요.
프랑스에서 내놓으라하는 브랜드들이 모두 입점해 있다니...! -_-;;;

백화점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안되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정말... 완전 감동. 저는 피에르 에르메의 이스파한을 또 먹어보고 싶어 벼뤘더랬죠. ㅠㅠ

백화점 전망이 어떤가 싶어 옥상에도 올라가 보았어요.
우앙~ 어린이 놀이터가.. 하하. 은수양 미끄럼틀 태워주고 조금 놀아줬네요.


저는 여행가서 백화점에 가면 옥상에 꼭 가보는데...
 그 이유는 공짜로 전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뭐 좋은 곳도 있고 나쁜 곳도 있지만...
파리의 라파예트와 쁘렝땅은 정말 좋으니 꼭 가보시길. ^^

이세탄 백화점의 전망은 이렇네요. 그냥 So So~
 

도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같은 타워가 있네요! +.+ 저건 뭐지?


한참 돌아다녔는데 은수양에게 완전 미안. 유모차에 갖혀서..--;;


유아동 층에 기저귀도 갈겸 애기도 좀 쉬게할 겸 갔는데
이곳 수유실, 휴게실도 잘 되어 있었어요~

역시 애기 엄마들이 백화점에 가는 이유가 있죠~
이런 아기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너무 잘 갖춰져있으니...

유아동 층 옷가게에 어떤 아이가 바나나에 파묻혀 놀고 있길래
은수양도 넣었더니 완전 신나합니다!

앗, 이 촌시러운 딸은 누꾸? -.-


색깔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었네요. -_- 백화점 매장 찍은 거 아니니까 뭐.


돈 있으면 이 놀이통(?)하나 만들고 싶네요.
완전 안전한데다 아기도 너무 좋아해요! >.<

유모차가지고 마땅히 밥 먹을 데를 발견하지 못해 지하매장에서 도시락과 빵을 사서 숙소로 돌아옵니다.
백화점을 나오니 주변이 온통 깜깜해졌는데... 번쩍이는 간판과 광고들이... 미래세계에 온 것 같네요. +.+


다시 신주쿠역 터널을 지나 호텔로 돌아옵니다.


배가 무지 고팠는데... 슬슬 먹어보실까~? >.<

백화점 지하에서 산 초밥! 꺅! >.< 850엔~~!!


우앙~ 맛있겠다. 츄릅~!! ㅠㅠ


완전 신선해보이죠? +.+


진짜 맛있었어요.
두번째 먹은 것도 맛있어서 일본 도시락 초밥은 모두 맛있다는 선입견이 생겼어요. ㅋㅋ

그리고 일본 제과점인 안데르센에서 세가지 빵을 사왔는데
언니와 함께 조금씩 맛봤어요. 남은 건 내일 틈틈히 먹어야지. -_-;

안데르센 빵집이 유명하대서 가게에서 추천하는 시나몬롤, 제가 빵집의 맛을 판단하는 크로와상,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사가던 도넛. 이렇게 세 가지.


음... 맛은... 시나몬롤빵. 완전 심심. -_-;; 잘못샀어.. ㅠㅠ
크로와상.. 완전 뻑뻑.. 잘못샀어.. ㅠㅠ 도넛만 뭐 평균점수.

안데르센 맛나다더니.. 뭐 이래...-_-;;; 대실망했지만 안데르센 빵집에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다른 빵을 사봐야지. -_-;;

유모차끌고 돌아다녔더니 정말 너무 피곤. 그래도 은수양 목욕시키고 젖병도 삶고 잤네요.

엄마의 체력은 대단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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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일본]-(6) 에도도쿄건축박물관과 아까짱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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