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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메리카여행 정보

[캐나다/미국여행]-(17) 퀘벡시티로의 입성

오타와에서 퀘벡시티까지는 4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부산 정도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덕분에 오타와에서 오전에 호텔을 나와 낮동안 거의 이동만 한 날이었네요. -_-
중간에 몬트리올을 둘러보고 이동했으면 좋았겠지만
몬트리올은 저희 여정의 끝의 도시여서 곧바로 퀘벡시티로 향했습니다.

중간중간 월마트에서 구경도 하고, 휴게소에서 쉬면서 갔더니
가을이라 거의 해가 질 무렵이 다 되어 갔네요.

일단 숙소로 먼저 갔어요~
퀘벡시티에서 저희가 묵었던 곳은 다음과 같아요.

Auberge du Littoral  http://www.aubergedulittoral.com
주소 : 910, boulevard Ste-Anne, Québec
전화번호 : 418-661-6901


퀘벡시티에서 볼거리가 몰려있는 올드타운 내의 호텔들은 너무 비싸고 주차료까지 별도로 내야해서
올드타운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TripAdvisor에서 평이 좋은 호텔을 예약했어요~

저희 방은 2층 첫번째.
 

가방 옮기는데 힘들고 통로가 외부에 있어 좀 춥기는 했어요~

방의 모습


실내분위기는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구요~


짐을 얼른 내려다놓고 올드타운으로 향했습니다.

해가 거의 질 무렵이어서 간단하게만 돌아보기로 했어요~

이날의 야경(?)루트는 다음과 같아요.


일단 해가 질 무렵이라 전망이 좋은 공원으로 갔어요~ (위의 사진에서 맨 오른쪽~)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퀘벡시티입니다.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만가고... 하루가 너무 아쉽습니다.


저 편으로 세인트 로렌스(Saint Lawrence) 강 건너 Isle d'Orlean(오흘레앙 섬)이 보입니다.


오흘레앙 섬의 모습


올드타운 건너편의 레비스(Lévis) 지역을 연결하는 배의 모습
 

공원 아래로 보이는 노트르담(Notre-dame) 길 초입의 거대한 벽화, 낮에 가봐야겠어요~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관광객과 건물들의 모습이 마치 미니어처 같아요~


이 지역은 내일을 기약하고 시청쪽으로 가는데... 갓 결혼한 커플의 모습이 보입니다.


빛이 없어 흔들려서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손 꼭 잡고 걷는 모습이 흐믓했네요. :)

저 편으로는 왕궁으로 착각할만한 샤토 프론트낙 호텔(Château Frontenac)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미국 건축가인 브루스 프라이스(Bruce Price)가 디자인한 성 스타일의 호텔로 1893년에 오픈했습니다.
캐나다 퍼시픽 철도회사가 부유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었다고 하네요.

구시가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전망이 완전 좋다네요!
가격을 보니 비수기 평일 25만원정도(세금빼고). -.-

* 샤토 프론트낙 호텔 : http://www.fairmont.com/frontenac

시청으로 이어진 Rue de Buade 를 걸어가니
크리스마스 장식을 파는 화려한 가게가 보입니다.


성탄절은 얼마전에 지났지만...-.-


1년 내내 이런 장식을 파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신랑이 은수양에게 뭘 보여주고 있네요~ :)


반짝반짝 컵케잌!


시청은 할로윈 장식으로 화려하게 빛납니다.


시청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장식을 해놓았다니...  +.+
해마다 이번에는 어떤 장식을 할까 많은 고심을 했음직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사실은 이것 때문에 퀘벡시티가 마음에 들었어요~
할로윈 장식도 이 정도인데 왠지 주민을 위해서는
 더 많이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식의 디테일이 장난아닙니다.


거미 다리 마디를 묘사한 거 보이시죠? +.+


낮의 모습도 궁금합니다. 내일 다시 와 봐야지... :)

시청 맞은편에 노트르담 성당(Notre-Dame de Québec Cathedral)이 보입니다.


해가지니 너무 썰렁한 올드타운. 조금 돌아보았는데 인상적인 동상이 보입니다.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는데... 글을 찾지를 못했어요.
퀘벡시티와 관련된 것일텐데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 설명 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동안 풀데이로 퀘벡시티 곳곳을 둘러볼 예정.

캐나다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 퀘벡시티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데
모두 프랑스를 사용하고 유럽 분위기가 나네요.
 
며칠전까지만해도 모두 영어를 사용했었는데...
같은 캐나다라는 것이 신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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